묵상/요한계시록 25

1장 17절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성경에는 이런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다니엘 10장 8, 9절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고레스 3년에 다니엘은 앞으로 다가올 큰 전쟁과 재앙에 관한 환상을 보고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그는 예전에 늘 그랬던 것처럼 금식하며 세이레 동안(21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니엘은 노년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변함..

1장 16절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오른 손에 일곱 별이 있습니다. 사실 별은 아니겠죠, 별이 얼마나 큰 지 사람들은 지금은 압니다, 한 마디로 사기꾼으로 몰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은 상징입니다. 요한은 교회라고 말하고 싶은데 대신에 별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은 교회라고 말합니다. 저는 여기서 교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쓴 글이 있어 가져 왔습니다, 1.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서 모였을까?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서 모여서 예배와 교제, 성례를 행하고 신앙의 길을 갔을까? 오늘의 예배당과 같은 집회소로서의 교회당은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으며 어떤 발전의 과정..

1장 15절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갑자기 발로 갑니다. 얼굴에서 발로 내려 간 것입니다.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당시에 예수님은 끌리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런데 요한은 그 예수님의 발이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고 하네요. 이 구절도 구약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구약에 능통한 학자였습니다. 그것도 그 당시에 가장 영향력이 있던 다니엘에 능통했습니다. 다니엘 10장 6절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다니엘은 그가 본 분이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다고 말합니다. 국어사전을 보니까 놋은 구리와 아연을 섞어서 만든 쇠붙..

1장 14절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요한은 예수님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도 눈 같다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시편 133편을 생각하게 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대제사장의 위임식 때 모세는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관유의 재료들은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범주는 네 가지 향품-몰약, 육계, 창포, 계피-입니다. 두 번째 범주는 기름입니다. 몰약은 향기롭지만 맛은 씁니다. 액체 몰약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몰약은..

1장 13절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요한은 어디에 와 있습니까? 요한은 성소에 들어 와 있습니다. 요한은 그곳에서 일곱 촛대를 보았습니다. 황금 등잔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일곱 촛대는 그 해석이 20절에 나옵니다. 요한은 누군가를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은 인자 같은 이였습니다. 인자는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하신 용어입니다. 요한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고난 당하신 예수님이 아니라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인자가 아니십니다. 그런데 요한의 눈에는 인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인자라 말하지 않고 인자 같은 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요한은 성전안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발에 끌리는 옷을 입..

1장 12절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요한은 몸을 돌이켰습니다. 그 이유는 요한에게 말하신 분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일곱 금 촛대를 보았습니다. 요한이 본 일곱 금 촛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일곱 금 촛대는 성전에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로 메노라라고 부릅니다. 메노라는 성막의 7갈래 금촛대를 본뜬 것입니다. 금촛대는 7일간의 천지창조를 뜻하며, 안식일을 나타내기 위해 조금 높이 솟은 중앙 촛대 꼭대기의 잔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각 3개의 촛대가 있습니다. 모양은 아래처럼 생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초를 꽂은 것은 아니니까 촛대는 아니겠죠. 그래서 성경 번역가들은 촛대라고 번역했으니까 촛대라고 부르겠습니다. 성전 안에..

1장 11절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요한에게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대에 두루마리는 어떤 것일까요? 양피지일까요, 아니면 파피루스일까요? 출애굽기 24장 4절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성경이 기록된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강가나 늪 지대에서 자라는 갈대의 종류인 파피루스(Papyrus)라는 식물이었습니다. 기원전 3000년 전, 이집트인들은 사초과 식물인 파피루스를 종이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파피루스는 종이(paper)라는 낱말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파피루스..

1장 9절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요한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밝힙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요한은 자신을 형제라고 소개합니다. 그들 중에 있는 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종 제왕적인 교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설교자들은 마치 교황처럼 행동하는 교회들을 보게 됩니다. 설교자들은 무지 몽매한 성도들에게 무언가를 시혜하는 자세로 설교를 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뭐라고 말합니까? 나는 너희 중에 있는 한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다른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 지구상에 다른 류의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오늘 권력 집단들은 자기..

1장 8절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쓰게 된 게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대필자입니다. 그런 점에서 요한은 선지자 전통에 서 있습니다. 요한을 보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시냐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고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입니다. 알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인생에 책임 있는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첫째로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헬라어 알파벳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이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과 끝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섭리하십니다..

1장 7절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그랜드종합주석은 이것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종종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견적으로 나타내 주는 상징물로 언급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자연계의 구름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현현을 나타내는 어떤 상징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자연계의 구름으로 보는 것 또한 틀린 이해는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나는 현상이나 재림의 형태에 관해 언급한 것을 무조건적으로 타당한 근거없이 상징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님이 승천하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