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에 관한 것은 신약 성경의 고린도 후서와 갈라디아서 그리고 디모데 후서 등 바울 서신들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목회서신 중 하나의 수신자가 바로 그였다. 그리스인으로서 그리스도교 신자가 된 디도가 개종을 하게 된 배경이나 사도 바울과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바울은 디도를 ‘같은 믿음에 따라 된 나의 착실한 아들’, ‘내 형제’, ‘동지요 협력자’라고 부른다. 이는 사도 바울이 디도와 동료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또 복음 선포의 사명에 있어서 얼마나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언급한 여러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디도는 헌신적이고 믿을 만하며 열의와 용기가 있고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