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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저자가 글을 쓰려면 먼저 글을 쓰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모든 글에는 다 목적이 있다. 목적이 없는 글은 논지를 잃게 되고 결국 잡문에 불과하게 된다.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목적을 발견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요한계시록은 서신서다. 서신서지만 묵시문학에 속하기도 한다. 서신서라는 것은 독자가 특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소아시아 7 교회가 요한계시록의 수신자들이다. 보내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은 대필자이다. 그렇다면 요한은 아무 생각이 없었을까? 불러주는 대로 적기만 했을까? 왕정시대에는 적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적기만 할 때, 적는 사람은 자기 견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만 했다. 요한은 자기 생각을 죽이고, 불러주는 대로 적기만 하지 않았을까? 주님은 왜 요한계시록을 보내야만 하셨을까..

저자 문제

요한계시록의 저자는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1:4, 11). 저자는 자신을 단지 요한으로 밝히고 있습니다(1:1, 4, 9; 22:8). 전통적으로는 사도요한을 본서의 기록자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3세기 때, 오리겐의 제자인 디오니시우스로부터 저자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요한이란 이름과 관련하여 떠올릴 수있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사도 요한과 마가 요한 그리고 소아시아의 기독교인 예언자 요한 등이 있습니다. 이 이름의 헬라어 형태는 “요안네스”(Ioannes)(눅 1:13)인데, 이것은 흔히 있는 히브리 이름 “요하난”(Yochanan, Johanan)의 음역입니다. “요하난”이란 이름은 구약의 후기 책들과 외경과 요세푸스의 문헌에 허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

1장 1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계시록은 본래 책 제목이 없었습니다. 다른 성경도 마찬가지만 책 제목이 후대에 붙여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란 요한이 쓴 계시록이 뜻입니다. 요한계시록이라고 붙인 이유가 1장 1절에 나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본래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왜 헬라어로 기록했을까요? 아마도 기독교가 유대교와 갈라선 다음에 대부분의 신약서가 기록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