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그리스도인의 자유 문제를 논하는 단락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자유는 없습니다.
절대 자유로우신 분이 계시는 데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공간의 제한을 받습니다.
인간은 시간의 제한을 받습니다.
인간은 절대적인 의미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들입니다.
사람은 허용된 범위 안에서 자유로운 존재들입니다.
내가 살고 싶다고 해서 몇 백 년을 살 수 없습니다.
내가 우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해서 우주에 가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이 지구별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용한 시간만큼 살다가 갑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다고 말합니다.
일체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고 입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먹는다고 잘못되었다고 사람들은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다.
내가 어디를 간다고 잘못되었다고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 내 몸에 유익한 것 아닙니다.
모든 것을 적당히 해야 합니다.
물론 이 적당히란 말이 어렵습니다.
적당하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 같이 넘쳐나는 시대에 적당히 먹는 게 쉬운 가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모든 것이 내게 유익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탐욕을 부리는 게 우리를 해롭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습니다.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안 되고 지나치게 많이 먹어도 안 됩니다.
모든 것을 적당히 해야 합니다.
그게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대 로마에서 우리의 인생은 짧고 먹을 것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하는 일을 반복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먹는 게 우상인 것입니다.
요즘 먹방, 쿡방이 다 이런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쓸데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도 한 때입니다.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나이가 옵니다.
많이 먹으면 몸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그래서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몸은 주를 위하여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먹는 게 우리 주인이 되여 선 안 되겠죠.
신앙생활은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