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고린도전서

6장 1-3절

기독항해자 2019. 3. 30. 08:36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이 장에서 사도 바울은 다툼에 논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의견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고 다툴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린도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도 그들 안에서 해결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했다고 말합니다.

불의한 자는 불신자를 말합니다.

불신자들 앞에 재판을 해달라고 청원한 것입니다.

왜 이 문제를 교회 법정으로 가져오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요사이도 많은 분란들이 세상 법정에서 조정을 받습니다.

사랑의 교회도 그렇고.

왜 교회 안에서 해결이 안 됩니까?

주로 교회 지도자들이 이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재판을 하는 사람들도 부당하게 판결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송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니까 재판을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건에서는 이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건으로 인해 송사가 세상 법정으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성도가 세상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장차하게 될 일이 재판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일 하나도 판결하지 못하느냐고 말합니다.

우리가 천사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천사들도 재판하게 될 사람들이 세상 일도 판결하지 못하느냐고 말합니다.

왜 이렇게 된 것입니까?

송사라는 것은 권위의 문제입니다.

양당사자가 그 권위를 인정할 때 판결에 순복하게 됩니다.

재판하는 법정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불복하게 되고, 그래서 상소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삼심제도가 있습니다.

1심의 판결에 불복하면 2심으로 상소합니다.

삼심제도가 있는 이유는 사람은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3심 제도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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