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영지는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입니다.
그것은 초대교회의 이단, 영지주의 때문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영지, 즉 그리스도의 비밀을 주님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견해에 대하여 카톨릭 교회는 주님께서 영지를 사도들에게 주셨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 영지를 주교들에게 전해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주교들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종교개혁자들은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믿는 순간 영지, 즉 비밀을 갖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 영지가 바로 십자가 복음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가 없으니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성령으로만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믿는 순간, 우리는 성령을 받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십자가 복음을 믿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그것을 듣는 사람이 듣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구원 받은 하나님 백성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듣고 깨닫는 것 아닙니다.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사람만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해도 깨닫기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그 사람이 바로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십자가 복음을 전해도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육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못합니다.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받을 마음이 처음부터 없는 것입니다.
이 사람에게 십자가 복음은 어리석게 보입니다.
이 사람이 행위 구원을 말하면 쉽게 믿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 아니올시오라고 거절합니다.
왜나하면 그는 육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