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두나미스와 같은 이 지식을 우리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이 지식을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신지식이라고 부릅니다.
이 신지식을 우리가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볼 수 있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이렇게 손으로 만질 수 없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신지식을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6절에 보면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온전한 자들이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신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지혜에 대해서 말해 줄 수가 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 분을 경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니까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죠.
그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답게 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이 예배 현장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답게 삽니다.
온전한 사람들에게는 이 지혜를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있지만 세상이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지혜가 아닙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7절을 보겠습니다.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지혜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초등학문을 배웁니다.
우리가 대학교까지 배우는 지식을 초등학문이라고 부릅니다.
이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지혜는 감추어졌던 것입니다.
이 지식을 영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영지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
왜 영지란 말을 쓰지 않을까요?
초대교회에 이 은밀한 지식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들에게만 은밀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영지주의자라고 부릅니다.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이단입니다.
감추어졌던 이 영지를 소수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이 지식을 모두가 갖게 됩니다.
그게 뭐냐면 십자가 복음입니다.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이 지혜를 알았다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지 않으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죄인이 다시 사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 무의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반드시 죽으셔야만 한 것입니다.
이 때 수난 당하신 분은 인자 예수님입니다.
사람의 아들 예수님이 수난당하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죽어야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 지혜를 사람이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세상이 어떻게 이 지혜를 알 수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누가 죽은 것입니까?
죄인 김석배가 죽은 것입니다.
설교는 우리를 십자가 아래로 데려다 줍니다.
그 십자가 아래서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 봅니다.
거기에 내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내가 못박힌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할 수가 있었습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게 바로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지입니다.
영적인 지식이란 말입니다.
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생명을 받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새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처럼 삽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처럼 산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