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9장 22, 23절

기독항해자 2018. 9. 16. 10:00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피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말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진술을 이끌어 온 것입니다.

피는 정결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피를 왜 뿌리느냐?

정결하게 위해서입니다.

정결하다는 말은 깨끗하다는 뜻이죠.

흠이 없다, 티가 없다는 말입니다.

피를 뿌림으로 정결하게 됩니다.

짐승의 피를 흘리는 이유는 죄사함을 위해서입니다.

죄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값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원래는 죄인이 피를 흘려야 합니다.

그런데 짐승이 죄인을 대신해서 흘리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 흘린 피로 죄인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죄를 말갛게 씻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의 피로 제사장도, 성전도, 죄인도 정결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 성소는 짐승의 피로는 정결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제물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피만이 합당한 제물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난점이 있습니다.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정결하게 해야만 한다면 하늘 성소가 뭔가로 오염되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해답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난점이 없는 설명은

하늘의 성소는 부정하거나 더럽지가 않아서 정결하게 할 필요가 없으나

그곳에 가게 될 그리스도의 신부인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하게 되어야만 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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