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신약성경은 그 더 좋은 일의 주석입니다.
그 더 좋은 일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죄는 하나의 세력입니다.
구약의 제사법은 사람에게 죄를 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지는 않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현할 수 있는 임시변통인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구약의 제사가 주었다면 해마다 제사를 지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현하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죄 아래 살아갑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제사제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 나라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그 나라의 백성들을 하나님은 사람으로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나라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으로 채우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존재들로 채우시길 원하신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은 죄를 짓지 않는 존재로 사람을 만드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그런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죄를 짓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생각을 통해서 사람이 어떤 존재가 되길 원하셨을까요?
로마서 1장 21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감사하는 인간이 되길 원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까?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감사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길 원하십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에게 에덴 동산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것이니까 감사하지 않죠.
감사하지 않으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못하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면 그 생각이 허망하게 되고 마음이 미련해집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이 모든 상황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항상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예배이죠.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의 문을 들어가서 한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감사한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려면 은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고린도전서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
성령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하는 일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존재가 되려면 먼저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이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창조-타락-구속-완성은 필연이었습니다.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밖에 있었다면 하나님의 통제 밖에 있었다는 뜻이고 하나님께서 통제하실 수 없는 일도 있다는 뜻이죠.
그러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 아니시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란 말은 하나님의 계획 밖에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존재였습니다.
성인아이였습니다.
몸은 성인이었지만 마음은 아이였습니다.
에덴 동산은 완벽한 그 무엇입니다.
그런데 아담에게는 아니었습니다.
더 나은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면 이렇게 됩니다.
그 생각이 허망해지고 마음이 미련해 집니다.
그리고 그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합니다.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이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신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을 성육신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이 되길 원하십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은 그분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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