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사도는 앞절에서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적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셨습니다.
개역한글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사도는 예수님이 신실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 충성하였습니다.
나는 오늘 충성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을 받으러 교회에 가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위해서 교회에 가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 교회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목적을 잃어버린 교회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과거보다 더 예수님을 더 닮아 있습니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 캠퍼스에 가보면 이런 표석이 있습니다.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회자가 되라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복 받으러 교회에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께 충성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누구처럼 충성했습니까?
모세처럼 충성했습니다.
모세하면 떠오릴 수 있는 단어가 충성입니다.
유대인이라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충성한 사람입니다.
유대인이라면 아무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바로 그 모세처럼 예수님은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