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2장 17절

기독항해자 2018. 3. 3. 16:20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는 이 말씀을 주석하는 성경입니다.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형제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범사에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을까요?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나중에 심도 있게 살펴보겠지만, 히브리서에 나와 있는 대제사장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5장 1~5절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이 구절은 대제사장에 관한 맛보기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대제사장이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겠죠.

그런데 우리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이런 대제사장이 없고 제사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워야합니다.


첫째로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 택한 사람입니다.

대제사장은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천사는 대제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동물도 대제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시려면 먼저 사람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둘째로 대제사장은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속죄하는 일을 합니다.

대제사장은 사람을 대신해서 속죄하는 일을 합니다.

죄인은 하나님께 갈 수가 없습니다.

죄인이 하나님께 가기 위해서는 먼저 속죄를 받아야 합니다.

속죄를 위해서는 누군가가 죽어야 합니다.

원래는 죄인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인간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대신해서 동물 제사을 허용하셨습니다.

어짜피 동물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

죽을 운명의 동물들이 인간을 대신해서 죽는 또다른 임무를 부여받게 된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하는 일은 이 동물들이 죽는 일을 집행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동물들이 대신해서 죽으면 죄인이 속죄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하나님께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심은 사람을 위해서 속죄하는 일을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로 대제사장은 아무나 될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대제사장이 될 수가 있는 것 아닙니다.

대제사장은 레위의 후손들 중에서 아론의 후손들만 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대제사장 되심은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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