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5~7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에 대해서 말한 후에 8절부터는 천사와 대비하여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시편 45편 6절 이하를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천사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시편 45:6,7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여기서 핵심적인 단어는 주입니다.
우리는 천사를 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주라고 말하지 않고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님자는 이름에 붙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직함에다가 님자를 붙입니다.
회장님, 사장님, 선생님, 목사님
원래 어법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라고 부르는 분은 유일했습니다.
하나님을 주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6절의 주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 말 성경에는 여호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야웨로 발음하는 게 맞다고 말합니다.
여호와든 야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부를 때 아도나이란 말을 써서 불렀습니다.
뜻은 나의 주입니다.
아도나이를 그리스어로는 퀴리오스라고 합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로드(Lord)라고 합니다.
이 아도나이, 키리오스, 로드이 우리 말로 주입니다.
우리 말 성경을 번역할 때, 참조한 성경이 중국어 번역성경입니다.
그래서 이 아도나이, 키리오스, 로드를 우리 말로 한자 주인 주를 써서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야웨를 발음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해서 아노나이라고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주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본질을 설명해줍니다.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할 때, 그것은 그분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지배자요 통치자이심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로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온 세상에 권능을 미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권위을 가지신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가 7절을 인용하면서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시편45:7)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히브리서1:9)
왕을 주로 바꾸었습니다.
여기서 주는 하나님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초대 교회 성도들은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웨, 여호와를 대신해서 부르던 아도나이를 예수님을 부를 때에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약의 백성들은 예수님을 구약의 하나님과 동등한 분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을 주라고 칭하는 것은 거의 600번 가량입니다.
사도바울의 서신에만 250번 가량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른 것은 사도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120명의 제자들이 마각의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했습니다.
그 이후 사도 베드로는 성령충만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면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