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30장 7~10절

기독항해자 2017. 12. 3. 08:59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하나님 없는 인생이 성공하면 그 사람은 망하게 됩니다.

자수성가, 좋은 말 같습니다.

잘못하면 망하는 인생길입니다.

다윗은 블레셋에 망명하면서 하나님은 없는 인생길을 갔습니다.

승승장구했습니다.

하는 일마다 성공했습니다.

그러면 망하는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이 성공하면 교만의 길로 가게 됩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누가 교만한 사람이 됩니까?

하나님 없는 인생이 성공하면 그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합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무시합니다.

학식이 많은 사람이 무식한 사람을 무시합니다.

성공한 사람이 실패한 사람을 무시하고 깔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무시할 때 자기가 누구인가를 드러내줍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길을 가는 자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있는 자라고 생각한다면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은혜를 말할 때 일반의 은혜와 특별한 은혜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일반의 은혜는 보편적인 은혜입니다.

인과응보가 바로 일반의 은혜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 일반의 은혜입니다.

노력하는 대로 받는 것, 일반의 은혜입니다.

뿌려야만 거둘 수가 있습니다.

이게 자연법칙입니다.

이게 일반의 은혜입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은혜는 보편적인 은혜가 아닙니다.

특별한 은혜는 선택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특별한 은혜가 특별한 은혜가 되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방향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이게 특별한 은혜입니다.

선택의 몫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여기서 칼빈주의자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고난을 주십니다.

고난이 와야 인생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살만하면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이 오로지 자기가 한 일이라고 착각합니다.

살만하면 기도의 모양은 있지만 기도의 능력은 없습니다.

참된 기도는 대부분 절박한 상황에 나옵니다.

사람은 절박하지 않으면 적당히 기도합니다.

절박하지 않으면 간절한 기도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 기도는 하늘 보좌를 흔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간절한 기도는 상황이 절박할 때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고난이 은혜란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편안하기를 원합니다.

편안한 삶은 어려움이 없는 삶을 말합니다.

그런데 편안한 삶은 인생을 나태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우리 인생을 망칩니다.

오히려 우리가 원하지 않은 삶을 우리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해줍니다.

고난은 우리가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고난은 우리가 바른 길을 가게 해줍니다.


다윗은 아말렉의 침입을 통해서 자기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공하면 자기가 잘 가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하나님 없는 성공을 무수히 만나게 됩니다.

게중에는 하나님 없는 성공을 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약 아말렉의 침입이 없었다면 다윗은 그 상태로 쭉 갔을 것입니다.

다윗은 아말렉의 침입을 통해서 자기가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동안은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제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돌이킵니다.

이게 회개입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왔던 삶의 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내 혼자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나 혼자의 힘으로 이루시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 하나님과 협력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동역하십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다윗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 우리가 기도하지 않습니까?

나의 원함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우리가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서 모압으로 내려갔을 때, 하나님은 다시 유다땅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왜 모압으로 내려갔으니까 당장의 어려움을 피해서 내려 간 것입니다.

거기 가면 편안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다윗은 편안한 삶을 찾아서 블레셋으로 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기도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고난 앞에서 기도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니 고난이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고난이 왔다고 낙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일 수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2장 23~25절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 기도했습니까?

힘들고 어렵게 되자 기도했습니다.

40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보호 아래 번영을 누렸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애굽의 문물을 배웠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애굽의 영향력 아래 살았습니다.

이들이 애굽을 변화시킨 게 아닙니다.

오히려 애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은 없는 삶을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개입하십니다.

고난과 역경을 보내십니다.

그리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상황을 고쳐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우리가 부르짖게 하시기 위해서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시편 107편 1~20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험이 아닙니다.

고난입니다.

고통이 있어야 사람은 그 기도가 간절해집니다.

고난이 있어야 그 기도가 간절해집니다.

상황이 절박해야 그 기도가 간절해집니다.

그러니 고통과 고난이 은혜입니다.

고통과 고난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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