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8장 1~14절

기독항해자 2017. 11. 12. 10:04

20171112일 주일예배설교

본문 : 사무엘상 281~14

제목 : 사울과 신접한 여인(1)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오늘과 신접한 여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울이 신접한 여인과는 만나게 되는 계기가 1, 2절에 나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했습니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전쟁에 함께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만약 다윗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일은 물 건너가게 됩니다.

이 말은 곧 다윗의 생각 속에는 이스라엘 왕이 된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사무엘이 죽었을 때는 사울이 왕이 된 지 30년이 지난 때였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무엘 선지자는 오랫동안 생존하여 사울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울왕은 국가의 원로인 사무엘 선지자를 잘 찾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린 것입니다.

사울왕이 잘 한 일 한 가지가 나옵니다.

그것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낸 일입니다.

신접한 자는 여자 무당을 말합니다.

박수는 남자 무당을 말합니다.

점치는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없애라고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9:31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신명기 18:9-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내일 일을 알 수 있을까요?

내일 일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일 일어날 일을 대비하면 피할 수 있겠죠.

내일 일어날 일은 결정된 게 아니네요.

피할 수 있다면 그 일은 결정된 게 아니지요.

이 말은 곧 미래는 결정된 게 없다는 뜻이죠.

미래는 대비하며 살아가면 된다는 뜻이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주셨어요.

선지자는 하나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언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따라 살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십니다.

그게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방인들은 그 말씀이 없으니까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무엇을 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니까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사람들은 길흉화복 중에 흉과 화가 자기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흉과 화는 피하고 길과 복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일반은총 영역에서 길흉화복은 자기가 행한 대로 받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길흉화복이 결정됩니다.

 

부자로 살고 싶으면 부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람은 그냥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부자의 길이 있습니다.

부자가 가는 길을 공부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자를 찾아가서 그를 배우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가 그를 배우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성공한 사업가를 찾아가 그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파트셰로 성공하려면 최고의 파트셰를 찾아가 그를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좋은 파트셰들이 있습니다.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온 파트셰들입니다.

요즈음 KBS에서 하는 주말 드라마에 서지수라고 하는 여자가 나옵니다.

제빵을 하려고 하는 데, 제빵을 잘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가 하는 것을 다 배우려고 합니다.

성공의 길을 아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됩니다.

이것을 특별은총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곧 특별은총입니다.

그러니까 그 말씀을 따라 살면 됩니다.

 

신명기 28:1-10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사람들은 법을 따라 살면 사고도 없고 사건도 없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릴 때, 모든 사람들이 도로교통법을 준수한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로 인해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는 사람도 피해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데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그런데 나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전쟁의 피해를 고스란히 겪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할까요?

선택은 오로지 내 문제입니다.

사울왕이 신접한 자와 박수를 쫓아낸 일은 잘 한 일입니다.

그런데 블레셋이 쳐들어 왔습니다.

길흉화복 중에 흉과 화입니다.

흉과 화는 피하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블레셋이 쳐들어 온 일이 꼭 흉과 화이냐는 것입니다.

흉과 화가 될 수도 있고 길과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흉과 화가 될 수도 있고 길과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기로 결심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레셋이 쳐들어온 일이 길과 복이 됩니다.

 

역대하 7:13, 14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3절의 말씀은 오늘 나에게 일어나는 흉과 화가 꼭 흉과 화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일 수가 있습니다.

사울왕은 지금까지 선지자를 멀리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이 때 사울왕이 할 일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바로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말합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을 때, 보내시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흉과 화를 보내시는데, 흉과 화를 보내시기 전에 경고하기 위해 보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신명기 28:15-2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여호와께서 네 적군 앞에서 너를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네가 또 땅의 모든 나라 중에 흩어지고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피부병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유 받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치는 것과 눈 머는 것과 정신병으로 치시리니

맹인이 어두운 데에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네가 백주에도 더듬고 네 길이 형통하지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을 당할 뿐이리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역대하 7:13, 14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악한 길은 내 마음대로 사는 길을 말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가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길로 돌이킵니다.

사울왕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동안 선지자를 멀리하고 하나님 말씀을 떠나 내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리던 삶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본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요나서에 보면 요나가 심판의 메시지를 니느웨에 가서 선포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를 미친 놈 취급하고 무시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의 말을 믿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를 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그곳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요나서 3:4-10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그러니까 아직도 늦지 않은 것입니다.

블레셋과 대치하고 있지만 늦은 것은 아닙니다.

블레셋과 당장 전투하는 것도 아닙니다.

충분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사울왕이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회개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과거의 삶을 청산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바른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뜻인데, 그렇게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당장의 이 어려움은 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은 것입니다.

평소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아야 하는데, 내 마음대로 살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그 때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 두 번, 어려움을 피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어려움을 피해서 이렇게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가 있었습니다.

한 두 번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이 사람의 인생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럴 때 그냥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망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늦은 때는 없습니다.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 회개하고 돌이키면 됩니다.

사울왕이 아무리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자 쫓아낸 신접한 자를 찾았습니다.

신하들이 엔돌에서 한 신접한 여인을 찾았습니다.

사울왕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신접한 여인을 엔돌에서 쫓아내고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이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찼습니다.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갑니다.

8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서는 사울이 이르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 하니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이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하는지라

사울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하니 사울이 이르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하는지라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더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사울이 변장하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갑니다.

남이 알아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정도는 사울왕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냈습니다.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이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하는지라

 

사울왕이 신접한 자와 박수를 멸절시켰다고 신접한 여인은 말합니다.

발각되는 날에는 이 신접한 여인은 죽은 목숨입니다.

그러니 사울왕의 청을 거절합니다.

그 말은 자기는 신접한 여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기 신분이 발각될까봐 숨겨왔습니다.

얼마나 마음 졸이며 살았습니까?

남이 알까봐 두려웠습니다.

고향을 떠나 자기를 알아보는 이가 없는 이 동네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찾아와서는 신접한 술법으로 죽은 사람을 불러 오라고 합니다.

그러자 사울왕이 신접한 여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울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사울왕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울왕이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긴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긴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울왕은 자기 마음대로 산 것입니다.

사울왕이 다른 신을 섬겼다면 다른 신의 이름으로 맹세를 했겠죠.

그런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를 했습니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33-35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이 말을 듣자 신접한 여인이 사울왕의 요구를 수용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이상이 반드시 그것을 지킬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신접한 여인이 사울왕에게 누구를 불러 올리냐고 물었습니다.

사울왕이 사무엘을 불러올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을 불러 올렸습니다.

 

여인이 이르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하니 사울이 이르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하는지라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여기가 해석하기가 어려운 대목입니다.

신접한 여인이 불러올린 사무엘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진짜 사무엘일까요?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 여인이 본 사무엘을 사단의 영으로 해석합니다.

우리가 앞에 본 신명기 18장의 말씀은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초혼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방법을 사용하셔서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신접한 여인이 본 사무엘은 사무엘이 아니라 사단의 영으로 보는 것이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더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여인이 자신이 본 영의 모습을 사울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사무엘 선지자의 생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그는 사무엘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았습니다.

사울은 이제 한참 잘 못된 길을 갔습니다.

너무 멀리 온 것입니다.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와 있습니다.

결국 사울왕은 망하는 열차에 올라탄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선택한 일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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