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선지자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사사 시대가 끝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왕정 시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부족연합국가에서 왕정국가로 한 단계 진보한 것입니다.
사무엘의 퇴장은 쓸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한 때는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중심을 후배들에게 넘기고 뒤방 신세를 지다가 쓸쓸히 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서의 기자는 사무엘의 죽음을 단 한 줄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생 무상을 잘 보여줍니다.
있을 때 잘해란 말이 생각납니다.
있을 때 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을 시한부 인생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영원히 살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실 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의사가 가망없다고 선언하기 전부터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의사가 가망없다고 말한 사람만 시한부 인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있을 때 잘해야 합니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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