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2장 6-10절

기독항해자 2017. 9. 17. 10:03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 아닙니다.

사울은 여전히 혈기가 등등합니다.

여기가 어려울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순조롭게 풀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가 어려울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도가 즉각 응답되고 문제가 즉시 해결되면 믿음을 갖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데 삶의 문제는 해결이 안 되고 어려운 상황에 속에 있을 때 믿음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를 피해서 모압으로 갔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를 대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나옵니다.

이 사람으로 인해 다윗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 위기를 만납니다.

나 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리고 아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말씀 중에 제가 좋아하는 시가 있습니다.

시편 107편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으로 산다고 착각하여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갑니다.

삶의 현실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통로입니다.

우리의 삶이 버겁지 않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만사형통하면 기도할 일이 없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사람들은 나태해지고 죄를 짓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있어야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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