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2장 3-5절

기독항해자 2017. 9. 16. 17:4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 머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모압으로 망명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모압으로 간 것은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항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 것은 아니란 뜻입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애썼습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다윗은 소명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왜 자신이 도망자가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사울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추호도 왕이 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만약에 다윗이 왕이 되려는 마음으로 사울에게 충성했다면 사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관계가 불편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입니다.

자신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사울왕에게 충성한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의 마음이 어떠하였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 이유를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상황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기다릴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다윗은 먼저 행동했습니다.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다윗은 그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고 가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감추어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감당할 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쨌든 그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게 다윗과 사울왕의 차이입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는 조력자가 등장합니다.

5절입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선지자 갓이 등장합니다.

갓의 이름의 뜻은 복되다입니다.

여기 말고 갓이 어려운 일을 다윗에게 조언한 일이 있습니다.

다윗이 말년이 인구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구조사를 하는 목적은 징세와 군사를 모집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때의 인구조사는 군사의 힘으로 이스라엘 왕국이 지켜진다고 다윗이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지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보내서 대한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첫째는 3년 기근이고

둘째는 3개월 동안 적에게 쫓겨다니는 것이고

셋째는 3일 동안의 전염병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손에 붙여지기를 원한다며 3일 전염병을 선택합니다.

이 재앙으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집행한 천사가 아리우나의 타작 마당에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갓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서 여부스인 아리우나 타작마당을 돈을 주고 사서 그곳에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곳이 나중에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을 때 성전 터가 됩니다.

그뿐 아니라 성전 음악을 체계화하도록 도왔으며(대하 29:25) 다윗 왕의 행적을 기록하였습니다(대상 29:29).

그러니까 갓 선지자는 다윗의 일생을 같이 한 조력자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는 갓 선지자 말고도 나단이라고 선지자가 조력자로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을 항상 가까이 하고 이들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이들은 추측해 보면 아마도 사무엘 선지자의 선지자 학교 출신들이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게 사울왕과 다윗의 차이점입니다.

사울은 왕이 된 후에 선지자 사무엘을 멀리했지만 다윗은 일생을 이 두 명의 선지자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었습니다.


오늘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평균이 곧 나입니다.

그러니까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를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음식점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음식점을 찾아가서 그곳에서 ABC를 다 배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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