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7장 1~11절

기독항해자 2017. 8. 12. 08:25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우리는 문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결국 누가 더 잘 문제를 해결하느냐는 것이죠.

사실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우리는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문제는 딱 두 가지라고 합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리 해야 하는 일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오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내일 문제가 없는 것 아닙니다.

내일에는 내일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마태복음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는 오늘 문제만을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을 잘 사는 것이 내일의 문제를 잘 풀 준비를 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맡기며 사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깁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만나주시는 발판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통로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시는 수단입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신 분이죠.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겠죠.


우리 인생에는 골리앗과 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우리와 함께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해결하겠끔 하십니다.

분명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동사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골리앗은 다윗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었습니다.

프로듀서 101은 11명의 소년들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었습니다.

그들보다 훨씬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도전하지 않으면 워너원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왕이면 더 큰 문제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도전해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명예를 얻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안 된다고 말할 때 된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해야 합니다.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 편안한 길을 가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편안한 길은 다른 사람들이 다 가는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가는 길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도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갑니다.

길을 내면서 가는 것입니다.


어짜피 한 번 뿐인 인생입니다.

인생이 여러 번 주어진다면 평안한 길, 편안한 길 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뿐인 인생, 드라마틱한 인생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다윗과 골리앗을 통해서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대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 민족이 넘을 수 없는 산이었습니다.

사실 넘을 수 없는 산은 없습니다.

사람이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를 수 없는 산은 없습니다.

사람이 오르지 않을 뿐입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사람이 지레 겁을 먹기 때문입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도전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는 우리 마음에 결정됩니다.

그래서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골리앗의 겉모습에 겁을 먹었습니다.

도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골리앗과 같은 문제를 만납니다.

그런 문제 앞에서 사람들은 허둥댑니다.

옛말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말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데 정신을 차릴 수 있습니까?

그런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래야 살길을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살아오면 '할 수 없다'는 말에 길들여졌습니다.

애비, 애비라는 말을 들으면서 도전 정신을 갉아 먹었습니다.

우리는 안 된다. 안 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를 만나면 안 된다는 말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할 수 없어라며 포기를 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골리앗이 결국에는 다윗에게 넘어갑니다.

우리 인생에 골리앗과 같은 문제를 만났습니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

다윗과 같은 용기만 있으면 넘어갑니다.

만용이라고요. 

다윗과 같은 사람을 만나면 골리앗은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다윗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안 돼 이딴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말을 다 집어 던지세요.


다윗이 인생의 말년에 아들 솔로몬왕에게 유언처럼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2:1-3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말했습니다.

겁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문제 앞에서 주눅들지 말라는 말입니다.

문제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우이공산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입니다.

열자(列子)<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태형(太形) ·왕옥(王屋) 두 산은 둘레가 700리나 되는데 원래 기주(冀州) 남쪽과 하양(河陽) 북쪽에 있었습니다

북산(北山)의 우공(愚公)이란 사람은 나이가 이미 90에 가까운데 이 두 산이 가로막혀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자식들과 의논하여 산을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흙을 발해만(渤海灣)까지 운반하는 데 한 번 왕복에 1년이 걸렸습니다

이것을 본 친구 지수(智搜)가 웃으며 만류하자 그는 정색을 하고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도 있고 손자도 있다. 그 손자는 또 자식을 낳아 자자손손 한없이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나는 일이 없지 않은가. 그러니 언젠가는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지수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산신령이 산을 허무는 인간의 노력이 끝없이 계속될까 겁이 나서 옥황상제에게 이 일을 말려 주도록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에 감동하여 가장 힘이 센 과아씨의 아들을 시켜 두 산을 들어 옮겨, 하나는 삭동(朔東)에 두고 하나는 옹남(雍南)에 두게 하였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포크레인과 트럭이 있어 산을 옮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 옮길 산이 없습니다.

문제는 너는 안 돼, 너는 할 수 없어란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우리가 자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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