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6장 6-13절

기독항해자 2017. 8. 5. 11:29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무엘이 이곳에 온 목적은 왕을 간택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았습니다.

엘리압은 이새의 장자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소개되었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자,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라고 속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자,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다음 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이 엘리압의 무엇을 보았습니까?

용모와 키를 보았습니다.

외모를 본 것입니다.

엘리압은 외모에서 사울왕과 필적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실 때, 조건 중에 하나가 외모였습니다.

이번에도 그 기준으로 뽑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압을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에게 "여호와는 중심을 본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중심은 우리의 지성소입니다.

우리의 중심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곳은 사람은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중심은 하나님만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감출 게 없습니다.

속일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코람데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둘째 아들 아비나답이 지나갑니다.

그도 아니었습니다.

셋째 아들 삼마가 지나갑니다.

그도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곱명의 아들이 다 사무엘 선지자를 지나갔지만 그 중에는 없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새에게 아들이 이들뿐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새는 잊고 있던 막내 아들 다윗을 생각해 냈습니다.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다윗은 들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양을 지키는 일은 주로 여자들이나 십대 소년들이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양은 온순하고 말을 잘 듣기 때문입니다.

물론 말을 안 들을 때도 있죠.

그러면 개들이 나서서 다그치죠.

다윗의 형들은 양을 지키는 일에서 이미 졸업을 한 것입니다.

다윗이 부름을 받아 사무엘 선지자 앞에 왔습니다.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다윗의 외모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지만 외모가 준수하다고 말합니다.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무엘 선지자가 기름 뿔명을 가져다가 기름을 부었습니다.

아무도 그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오직 사무엘 선지자와 하나님 만이 그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그 의미를 밝힐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다윗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름 부음을 받은 이후로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결과는 다윗이 시를 쓴다든가, 작곡을 한다든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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