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6장 14-23절

기독항해자 2017. 8. 6. 09:41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14절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서 왔습니다.

악령이 한 일은 사울을 번뇌하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성경학자들은 어려워합니다.

악령은 여호와께서 종처럼 부리고 있습니다.

악령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울을 번뇌하게 하였습니다.

악령은 악한 영이죠.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선하신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부리고 계십니다.

악이 무엇입니까?

악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악한 영을 보내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을 하게 한다는 뜻이죠.


고대 중동에는 마니교라는 종교가 있었습니다.

세상은 선신과 악신의 대등한 신이 있어서 둘이 싸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선하신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악한 신이 있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과 필적할 대등한 신이 존재하는 것 아닙니다.

그러니까 악령은 악한 신이 아니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악령도 자기 마음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속에서만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욥기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악한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면 사람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어떤 일을 계속하고자 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지지하면 지지하는 이유와 근거를 찾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합리적인 논리를 찾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던 사람은 악한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의지하지 않던 사람은 하나님을 더 멀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비난합니다.

하나님이 있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말합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찾지도 믿지도 않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책임을 떠넘깁니다.


악령이 찾으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납니다.

우리 인생이 욥이 만난 고난이 찾아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5절입니다,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사람들은 사울의 번뇌를 우울증으로 해석합니다.

사울에게 우울증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입니다.

모든 일을 그렇게 해석합니다.

같은 일을 만났는데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해석이 다릅니다.

믿음은 해석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16절은 신하들의 조언입니다.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이것은 음악치료라고 부릅니다.

음악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윗이 등장합니다.

공식적으로 다윗이 등장하고 사울왕을 만나게 됩니다.

다윗은 그 시대의 뮤지션이었습니다.

다윗은 작사가였습니다.

다윗은 어마어마한 시를 작시하였습니다.

그것은 노래의 가사였을 것입니다.

다윗은 작곡가였습니다.

우리는 다윗이 작곡한 곡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그가 작곡한 곳을 가지고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연주가였습니다.

다윗은 진정한 뮤지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윗이 뮤지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씩으로말하면 엑소급의 아이돌이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울의 궁정에까지 알려진 것입니다.

이 때의 다윗은 아직 전쟁에 나갈 수 없는 십대의 소년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사울이 다윗을 자기의 무기 드는 자로 삼았습니다.

아무에게 이런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자기의 목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 일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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