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할 때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대합니다.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다면 불안할 이유가 없겠죠.
우리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안다면 미리 대비한다면 피할 수 있겠죠.
그러면 미래가 어떻게 됩니까?
미래는 더 이상 내가 알고 있는 미래가 아니라 내가 의도한 미래가 되겠죠.
그러니까 미래를 우리가 안다면 우리가 대비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미래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죠.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알고 우리가 대비한다고 해도 피할 수 없다면, 우리가 굳이 미래를 알아야 할 이유가 없겠죠.
그러니까 미래를 알려고 하는 노력은 부질 없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점장이를 찾아가고, 무당을 찾아갑니다.
그거 아셔요.
점장이들 중에는 부자가 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안다면 대박 상품이 무엇인지를 미리 개발하여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어 있겠죠.
그러니까 미래는 굳이 알 필요가 없고 열심히 대비하며 살면 될 뿐입니다.
크리스천은 내일 일은 주께 맡기고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전도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전도서 3장 11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무슨 말입니까?
사람이 시종을 알 수 있다면, 이것을 결정론이라고 말합니다.
그 끝을 알 수 있다면, 수고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 되겠죠.
우리가 수고하지 않더라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우리가 수고하더라도 일어나지 않을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그러니까 이런 세상에는 열심히 살아야 이유가 없죠.
결정된 세상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노력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이 세상을 설계하신 것이죠.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다윗이 사울을 대신할 왕으로 간택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이새에게 보내서 이새의 아들 중에 한 명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말씀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그렇게 하면 사울왕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방책을 알려 주십니다.
목적이 왕을 간택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가 목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왕을 간택하는 목적은 숨기고 서브 목적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무엘 선지자가 베들레헴에 이르자 성읍 장로들이 보인 반응이 놀랍습니다.
4절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성읍 장로들이 떨었습니다.
왜 떨었습니까?
두려움에 때문이죠.
사무엘 선지자를 만드는 것이 두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에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사울왕이 어떤 조치를 취한 것 같습니다.
사무엘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였을 것입니다.
전장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버렸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울왕은 사무엘 선지자의 행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밀정을 보내서 감시하였을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행적은 하나하나 사울왕에게 보고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들레헴의 장로들은 잘못하면 험한 일에 얼킬 수도 있으니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베들레헴의 장로들을 제사에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새와 아들들을 제사에 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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