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7장 28~40절

기독항해자 2017. 8. 13. 07:19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어떤 사람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것을 사울에게 전하였으므로 사울이 다윗을 부른지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시도할 때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로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격려하기보다는 비난하고 비웃기도 합니다.

너는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자라온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기때부터 보아왔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큰 형이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압이 보인 반응이 놀랍습니다.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엘리압이 다윗에게 화를 냈습니다.

다윗이 이미 엘리압을 문안했습니다.

다윗이 전쟁터에 온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에게 어떻게 말을 하고 있습니까?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엘리압은 다윗에게 심사가 뒤틀어져 있었습니다.

엘리압은 왜 이렇게 비뚤어져 있습니까?

혹시 그것 아닐까요?

아버지가 다윗을 편애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엘리압은 다윗의 행동이 못마땅한 것입니다.

다윗이 주제를 모르고 설치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반대표를 던집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다윗을 유심히 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이 사실을 사울왕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왕에게 불려 갔습니다.

사울왕 앞에 불려간 다윗이 사울왕을 위로하며 한 말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다윗과 사울이 이미 알고 있는 사이입니다.

그것도 사울이 총애하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애송이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애송이입니다.

전쟁터에 나와서 싸울 수 있는 용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성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중에 한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사울은 다윗을 총애했습니다.

다윗이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보면 다윗과 골리앗은 적수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도전은 무모한 도전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은 확고하였습니다.

그의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왔습니까?

다윗은 경험이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경험은 도전하고 시도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경험이 있습니다. 

곰과 사자와 싸운 경험입니다.

곰과 사자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데도 소년 다윗이 이겼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사울이 보니까 다윗을 말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보냅니다.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갑옷을 내주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사랑한 증표입니다.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다윗이 사울의 옷을 입으니까 맞지가 않았습니다.

사울은 큰 사람이었습니다.

당연히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벗었습니다.

이게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다윗은 익숙한 것을 가지고 갔습니다.

매끄러운 돌과 물매입니다.

다윗은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다윗은 매일 실력을 갈고 닦은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와 마주했습니다.

문제는 피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마주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명예를 얻습니다.


'묵상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장 1~5절  (0) 2017.08.19
17장 41~54절  (0) 2017.08.13
17장 12~27절  (0) 2017.08.13
17장 1~11절  (0) 2017.08.12
16장 14-23절  (0)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