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선지자는 목숨을 걸고 하는 직분입니다.
선지자는 말씀을 잘 순종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냄을 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선지자는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시대에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선지자는 받는 말씀은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그들은 경고의 메시지를 받아서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목숨을 걸고 말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에게 아부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좋은 말, 입에 쓴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나요?
아닙니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지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목숨을 건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22장에 보면 미가야라고 선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였습니다.
북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된 아합왕의 이야기입니다.
남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과 결혼 동맹을 맺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남유다 왕 들 중에 선한 왕으로 분류되는 사람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과 결혼 동맹을 맺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의 이 실수가 결국에는 남 유다를 위기에 몰아 넣게 됩니다.
이 시대에 북 이스라엘의 주적은 아람이라고 하는 나라였습니다.
아합 왕 때에 북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는 부강한 나라였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버지 오므리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길르앗 라못이라고 하는 곳을 아람에게 빼았겼는데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아람과 전쟁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여호사밧왕이 군대를 이끌고 아합왕을 도우러 온 것입니다.
아합왕을 도우러 온 여호사밧은 아합에게 한 가지를 요구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자는 것입니다.
그 당시 북이스라엘에 선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선지자 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바알의 선지자들도 있었습니다.
선지자들을 모아 보니 약 400명쯤 되었습니다.
더 많은 선지자들도 있었는데, 갈멜산에서 엘리야에 의해서 지구를 떠났습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아부성 발언을 일삼던 사람들입니다.
싸우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보니 미덥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선지자는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바알의 선지자 말고 여호와의 선지자는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아합은 그런 선지자가 있기는 하는데 자신은 별로 친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가야 선지자는 아합왕에게 아부성 발언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미가야 선지자가 부름을 받아서 아합과 엘리사밧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미가야 선지자는 목숨을 걸고 말을 했습니다.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주저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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