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전에는 눈여겨 보지 않던 구절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란 구절입니다.
쉽게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은 형을 가지고 있을까요?
창세기 1장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의 모양과 형상이란 말씀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서신 장면이 나오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구약 성경에 두 군데 나옵니다.
첫번째는 창세기 28장 13절입니다.
창세기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
성경에 처음 나오는 구절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서 밧단 아람으로 갈 때, 벧엘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내용입니다.
야곱은 이 때 꿈 속에서 이 광경을 보았습니다.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고 하나님이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두번째는 출애굽기 34장 5절입니다.
출애굽기 34: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
이 장면은 모세가 십계명을 다시 받기 위해서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의 내용입니다.
좀 더 알고 싶어 성경주석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런 표현을 신학적으로 신인 동성 동형론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에 존재하고 계시지만 우리의 시각으로 지각할 수 없습니다.
2차원의 세상은 1차원의 세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차원의 세계는 2차원의 세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차원의 세계는 3차원의 세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차원의 세계는 3차원의 세계를 알지만 3차원의 세계는 4차원의 세계를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히브리어로 부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약 우리를 부르신다면 한국어로 부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직접 부르십니다.
중간의 매개체를 두시고 중계방송하듯이 부르시지 않으십니다.
소명은 직접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무엘 사이에 엘리를 두시고 엘리를 통해서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대리를 시키실 때는, 우리가 불순종할 때입니다.
소명에 관한 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십니다.
소명은 오직 나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귀에다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 귀에다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다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라는 것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럴 때가 있지 않아요.
내가 떠올린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이 떠오른 때가 있지 않아요.
내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 내게 그 생각이 온 것입니다.
그 생각이 내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우리 마음에 들어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각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 생각들이 다 내가 생각하려고 해서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문득 의도하지 않은 그런 생각들이 있습니다.
작가들은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 메모를 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떠오르자마자 우리가 붙잡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통로들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의도적으로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지만 생각은 외부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생각이 외부에서 올 때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생각은 악한 영으로부터 올 때도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천사와 악한 영이 주인공에게 다른 생각을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의도적으로 나쁜 생각이 들어오면 피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붙잡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성경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묵상을 하였습니다.
개정 개역에 보면 묵상을 읊조리다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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