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3장 6,7절

기독항해자 2017. 3. 18. 10:07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부르십니다.

이번에도 사무엘은 그 분이 하나님이신지 알지 못했습니다.

성경기자는 친절하게 그 이유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7절입니다.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사무엘은 견습제사장이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광경을 매일 보아왔고 그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무수히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경험을 갖기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안다고 할 때 두 가지 차원의 앎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적인 앎입니다.

지식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통해서 어떤 사람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을 때, 이때의 앎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관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고 이렇게 관계를 맺어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사무엘은 아직 한 번도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교회에 처음으로 나오면 새신자반 과정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예수님, 교회, 구원에 관한 주제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구원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지적인 앎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나는 구원받았다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성경에 구원에 대해 구절이 나오니까, 내가 그 사실을 믿으니까 나는 구원받았습니다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내가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사면을 받은 사실을 직접 들어야만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칼빈주의자들은 소명을 두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합니다.

유효적인 소명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그의 내면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자! 사무엘은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까?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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