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3장 3~5절

기독항해자 2017. 3. 18. 09:50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여기에 희망의 말씀을 봅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하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등불은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희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을 방황할 때 그들을 인도한 것이 있는데, 바로 여호와의 불입니다.

불은 사방이 칠흙같이 어두울 때, 가장 환하게 빛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구절을 읽습니다.

사무엘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성경 어디를 보아도 사람이 성전에 들어가서 누웠다라는 말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성막 안에 있었습니다.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어집니다.

사무엘은 누워있던 곳은 성소입니다.

우리는 성소에서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아론의 아들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성소에서 누워 있어도 무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동기를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도를 보십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은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 만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관리해야 하는 게 있는데 그것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갈 때 가장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사무엘의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엘의 마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순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한결같은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실 때가 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와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남극에 가면 펭귄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펭귄을 보면 생김새가 다 똑같습니다.

아기 펭귄이 어떻게 엄마 펭귄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바로 엄마의 펭귄의 소리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소리가 있습니다.

유사 제품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음성과는 다른 소리들이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 소리들 속에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까?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엄마 펭귄이 아기 펭귄에게 이게 내 소리다라고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아이 펭귄이 아니라 엄마 펭귄에게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도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무엘이 누구에게 달려가고 있습니까?

네. 엘리에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무엘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의 멘토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에게는 부모였습니다.

사무엘은 이곳에 젖을 떼자 오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일년에 한 번 부모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엘리 제사장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 만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이 사무엘이 성장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차자 사무엘을 부르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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