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길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이 규례를 범하고 있는 것은 화목제 제사의 절차입니다.
화목제의 절차를 다시 살펴보면.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이 될 짐승을 끌고 여호와 앞으로 나아옵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손을 제물의 머리 위에 얹고 안수합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을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립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그 속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콩팥과 그 위의 기름과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것을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것들을 받아 제단에서 불사릅니다.
제물의 가슴은 '요제'로 제물의 우편 뒷다리는'거제'로 흔들어 제사장의 음식으로주어지는데 제사장과 가족들은 그것을 그날에 다 먹어야 하며 남은 것은 불에 태워야 했습니다.
기름이 주 제물이 되는 제사는 화목제입니다.
화목제 제사는 제사장이 기름을 태운 후에 소득으로 제물의 가슴과 우편 뒷다리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의 두 아들은 이 절차를 어기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자기 몫이 아닌 것을 탐하였습니다.
지금은 타인의 것을 탐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예배의 절차를 무시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서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분의 말씀을 존중히 여깁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분의 말씀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을 성경은 충성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을 달아보십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인지 아닌지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동을 보아야 합니다.
많은 사탕발림에 쉽게 넘어갑니다.
엘리의 아들은 제사장의 아들로 그들도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렸을 적부터 성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어렸을 적부터 성경 말씀을 배웠고 하나님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성경기자는 이들이 하나님을 몰랐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이들이 바로 몰랐다는 뜻입니다.
바로 알았다면 이들은 절대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속적인 성공을 믿음의 결과라고 부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목회적인 성공도 순종이 아니라 큰 교회, 많은 성도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세속적인 성공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