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장 18절

기독항해자 2017. 2. 13. 11:34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완벽한 시대는 없습니다.

완전한 지도자도 없습니다.

사람들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모여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모여서 살게 될 때에 서열이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하든 사람들은 서열을 만들어서 사회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서열을 만들 때, 힘의 논리가 지배를 합니다.

체력이 되었든, 지력이 되었든, 금력이 되었든, 힘을 가진 자가 지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을 갖고 싶어합니다.

힘을 갖고 싶어하는 이유는 지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는 이기적인 동기에서 출발을 합니다.

이런 이기적인 동기들이 윤리와 도덕으로 감추어져 있을 뿐입니다.

이기적인 동기를 내세우면 제재를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집단의 힘은 아무리 개인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가 지금 힘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비도적이거나 비윤리적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의 힘은 사회로부터 빼앗기게 됩니다.

이게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왕정 시대에는 아무리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군주라도 그의 힘을 빼앗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 국가는 다양한 장치에서 의해서 비도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지도자는 자리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안 내려 오고 버팅기다가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런 비극을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안 내려오려 하고 있습니다.

빨리 내려왔으면 어느 정도 명예는 보장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버팅기면 버팅길수록 그녀의 명예는 더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지키려고 했던 부모님의 명예도 점점 사그러져 갑니다.

그녀가 믿고 있는 탄기국은 어짜피 가는 세대입니다.

국정교과서를 구미 있게 고친다고 해도 대세는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10, 20대들이 40, 50대가 되었을 때 탄기국에 참여했던 세대들은 없습니다.

그 때가 되면 역사교과서도 제 자리를 다시 잡을 것입니다.

힘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 때에 힘의 균형이 반반이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이 그 힘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누가 깼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이 힘의 균형을 깬 것입니다.

이제는 버팅기면 버팅길수록 몰상식한 사람이 될 뿐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등장하는 시대는 과도적인 시대입니다.

옛 시대가 새 시대가 등장하게 되는 과도기입니다.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옛 체제가 수명을 다하고 새로운 체제가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것을 역사 발전이라고 부릅니다.


희망은 가는 세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는 세대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합니다.

민주주의는 광장의 산물입니다.

광장에 나간 세대는 오는 세대입니다.

그들에게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탄기국은 가는 세대입니다.

그들은 독재를 경험하며 산 세대입니다.

그들은 독재가 익숙합니다.

그들은 광장을 불안해 합니다.

그들은 광장의 자유를 두려워 합니다.

자유가 그들의 눈에는 무질서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엘리 제사장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 사무엘에게 있습니다.

광장에서 우리는 어린 사무엘을 봅니다.

엘리 제사장의 눈에는 그냥 어린 사무엘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장에 나왔던 아이들은 거기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체득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어린 사무엘에게 네가 무엇을 아느냐고 말합니다.

어린 사무엘은 스마트한 세대입니다.

탄기국 세대가 아날로그 세대라면 촛불 세대는 디지털을 넘어서 스마트 세대입니다.

미래는 그들의 것입니다.

탄기국 세대는 더 이상 스마트 세대를 좌지우지 해서는 안 됩니다.

'묵상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장 20, 21절  (0) 2017.02.18
2장 19절  (0) 2017.02.16
2장 17절  (0) 2017.02.11
2장 15, 16절  (0) 2017.02.08
2장 13, 14절  (0)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