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장 20, 21절

기독항해자 2017. 2. 18. 11:45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모는 것은 인과응보입니다.

그리고 사필귀정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됩니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살게 됩니다.

여기가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면 기회의 땅입니다.

기회가 없다고 말하면 기회가 없습니다.

기회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기회를 기다리면서 준비하며 삽니다.

기회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기회를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기회가 아닙니다.

결국 기회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운이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준비되었을 때만 행운이 됩니다.

행운은 기회의 다른 말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충분히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면서 준비하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억울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린 것입니다.

충분히 자신의 신세를 비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시위대장의 집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요셉은 노예였지만 대충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을 자기의 일처럼 성실하게 했습니다.

성실하게 일한다고 해서 자신의 부가 늘어나는 것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노예 신세에서 해방된다는 보장이 주어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그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럴 때 노예가 할 수 있는 일은 주인의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주인의 아내는 그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요셉이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지 않았다면, 평안한 생이 보장되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철밥통이 보장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돌쇠와 안방마님의 이야기로 흘러갔을 것입니다.

자 어떤가요?

어디서 많이 듣고 보는 일이 아닙니까?

박근혜와 문고리 3인방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주인의 요구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죄가 없다고 말합니다.

지금이 노예시대도 아닙니다.

자기의 생각과 판단으로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요?

아닙니다.

모든 것은 사필귀정입니다.

그 문고리를 잡고 있으면 평생 호가호위하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번에 삼성의 이재용은 구속을 하면서 법원은 삼성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본 것입니다.

박상진 사장은 주인이 시키는 일만 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는 노예가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그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에게는 삼성 전자의 사장이라고 하는 자리가 보장되었고 엄청난 연봉과 대가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불구속 기소라니요!

당연히 구속했어야 했습니다.

노예시대에 노예가 주인의 말을 안 들으면 마음대로 죽여도 관계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셉이 주인의 요구를 거절한 것은 죽을 각오를 하고 거절한 것입니다.

 

요셉은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요셉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올바르게 살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가 감옥에 갇혀 언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인생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성실하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준비하며 사는 것입니다.

준비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옵이다.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신학적으로 일반은총이라고 부릅니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까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한나를 돌보신 것처럼 우리를 돌보실 것입니다.

'묵상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장 23절  (0) 2017.02.25
2장 22절  (0) 2017.02.22
2장 19절  (0) 2017.02.16
2장 18절  (0) 2017.02.13
2장 17절  (0)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