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2장 8절

기독항해자 2017. 2. 4. 11:15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요즘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말이 흙수저, 금수저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우리 자신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왜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지구상에는 완벽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완벽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완벽한 나라가 오게 될 것을 압니다.

그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오게 되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 이전에는 이 땅에는 조선이라고 하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신분이라고 하는 제도로 사람들이 차별을 받던 나라였습니다.

양반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모든 좋은 것을 다 갖던 나라였습니다.

왕의 아들로 태어난 아들은 잘 났건 못 났건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노비의 아들은 노비였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노비의 신분을 벗어날 수 없는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신분 사회는 아닙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자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회입니다.

물론 우리가 부정부패가 만연한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회를 만든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광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공무원을 공복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들이 주인 행세를 합니다.

그것은 국민이 주인 노릇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주인다워야 하는 데 주인답지 못하니 공복들이 설칩니다.

국무총리가 주인이 아닌데도 주인의 길을 막고 자기가 먼저 통행합니다.

대통령이 공복인데 주인이 내려오라고 하는데 내려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주인이 주인답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만 잘 뽑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하는데, 국민이 깨어 있을 때에만 그것이 가능합니다.

헬조선도 누가 만든 것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주인 노릇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각성하면 종들은 주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주인이 각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니 주인이 각성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야당 국회의원들과 대통령 선거에 나오려는 사람들이 정말 국민이 주인으로 각성하는 것을 좋아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매사에 주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데, 그것을 좋아할 리 만부당합니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누가 헬조선을 바꿀 수가 있습니까?

누가 흙수저, 금수저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준비되지 않으면 진토에서 일어나는 일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가난한자가 진토에서 일어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했다고 해서 물론 모두가 진토에서 일어나는 것 아닙니다.

그렇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진토에서 일어날 기회가 없습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후보 선수가 등판을 기다려면서 끊임없이 준비를 합니다.

주전에 뛸 날을 기다려면서 말입니다.

그날이 언제 찾아올 지 모릅니다.

그날은 도적 같이 옵니다.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시간이 옵니다.

준비된 선수만 기회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준비가 안된 선수는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 주방장을 알아주었습니까?

주방장이 되는 길은 가난한 집 아이가 시골에서 상경하여 주방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하여 주방장까지 오릅니다.

결코 부잣집 아이들은 그런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방장들이 쉐프라고 대접을 받고 강연도 다니고 합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직장은 더 이상 평생 직장이 아닙니다.

우리가 직장에 충성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자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가 진토에서 일어나려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헬조선이라고 비하하면 우리는 기회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준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흙수저, 금수저란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준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받아들이고 개선할 생각조차 않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이 2000천만 명이었습니다.

그 중에 몇 명이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땅에는 많은 나라들이 일어나고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신라시대 이래로 지배집단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나라는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지배집단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이들은 자신들의 힘을 유지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몫입니다.

그 기회는 가난한 자가 진토에서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가난한 자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진토에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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