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장 12,13절

기독항해자 2017. 1. 6. 10:48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한나가 이렇게 기도할 때 한나를 주목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나가 기도할 때 엘리가 어디에 있었습니까?


9절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엘레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문설주는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문의 양쪽에 세운 기둥을 말합니다.

성막으로는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한나는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 가까이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절박할 수록 사람들은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엘리는 성막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한가로이 의자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엘리 시대가 평화시대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평화시대가 지속되는 것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를 삼키려고 하는 세력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깨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평화란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보여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사기 18장에 보면 단 지파가 살 곳을 찾아 북쪽으로 올라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탐꾼 다섯 명을 보냈는 데, 그들이 추천한 땅이 있습니다.

그들이 추천한 땅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1.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 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2. 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가서 그들의 형제들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냐 하니
  3.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4. 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을 너희 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평화가 반드시 좋은 것 아닙니다.

오히려 평화 시대에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고, 부조리가 판을 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죄로 인해 본성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평화롭고 한가하면 사람들은 딴 생각을 합니다.

백성의 영적 지도자인 엘리가 기도하지 않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사람들은 둔감해집니다.

평화롭게 살게 되면 생각이 해이해지고 느슨해지게 됩니다.

다윗 왕이 언제 무너졌습니까?

한가로울 때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은 한가로울 때 무너지게 됩니다.

한가롭다는 말은 여유로울 때 쓰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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