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삶/크리스천과 독서

유교 아시아의 힘(KBS인사이트 아시아 유교 제작팀, 예담)

기독항해자 2012. 7. 2. 09:32

유교 아시아의 힘(KBS인사이트 아시아 유교 제작팀, 예담), 2012년 6월에 읽음



인간과 문화에 관한 아시아 문명기획 다큐멘터리『인사이트아시아』시리즈. KBS가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제작한 핵심전략사업으로, 아시아 관련 아이템을 선택하여 세계적 수준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방송과 함께 책으로도 동시 출간할 예정이다. 아시아적 문화가치의 키워드를 각 장르별로 세부화하고 보다 깊이 있는 탐구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아시아의 힘'의 원천을 살펴본다. 제1권 <유교 아시아의 힘>은 2007년 5월 26~27일, 6월 2~3일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첫 편「유교 2500년의 여행」과 함께 출간된 책이다. 유교, 중국, 일본, 한국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2,500여 년 유교 역사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 이르는 유교문명권 지역에 대한 방대한 자료조사 및 토의를 시도하여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 갔다. 

1부 인간의 길(인)-사랑의 여정

인자한 사람은 자기가 나서고 싶으면 남을 내세워 주고 자기가 발전하고 싶으면 남을 발전시켜 준다. 가까운 자기를 가지고 남의 입장에 비겨볼 수 있다면 그것이 인의 올바른 방향이라 하겠다.

2부 경제의 길(의)-빠르고 좁은 길

의롭지 않은 부귀는 뜬구름과 같은 것이니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 삼고 누워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으리라 의롭지 않으면서 부귀를 누리는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3부 관계의 길(예)-신비로운 힘

예를 배우지 않으면 서지 못할 것이라 하였으니 제멋대로 행함을 길게 하지 말 일이며 욕심 닿는 대로 좋아가지 말 것이며 내 뜻하는 바대로 채우지 말 일이며 즐거움이 그 끝까지 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선시대 모자의 종류

원유관: 왕과 왕세자가 조복인 강사포를 입을 떼, 신하의 조하를 받을 때, 외국 사신을 접견할 때 등에 썼다.

금관: 문무백관이 국가적 경사나 제사를 지낼 때 쓴 관이다.

제관: 정묘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문무백관이 착용한 관이다.

사모: 벼슬아치들이 관복을 입을 때 쓰던 모자이다.

유건: 유생들이 평상시 혹은 향교, 서원이나 과거시험장에 나갈 때, 제사에 참석할 때 쓴 건이다.

투구: 무장들이 전투 때 착용한 모자이다.

흑립: 보통 갓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양반 남자들이 평상복을 입고 쓰던 모자다.

전립: 무관이 쓴 모자다.

패랭이: 보부상, 백정 등 하층민이 주로 쓴 모자다.

벙거지: 전령, 가마꾼 등 신분이 낮은 사람이 쓴 모자다.

상모: 농악군이 쓰는 전모, 돌모 또는 돌림모자라고도 한다. 고개를 돌리면서 춤을 추면 상모 장식도 돌아간다.

초립: 선비나 일반 서민이 쓴 모자다.

화관: 조선 후기 궁중과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행사 때 착용한 모자다.

족두리: 궁중이나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쓴 검은 비단으로 만든 모자다.

4부 공부의 길(지)-세상을 위한 수양

지를 좋아하는 자와 함께 가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옷은 젖지 않더라도 때때로 물기가 배어든다. 무식자와 함께 가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서 옷은 더렵혀지지 않지만 그 냄새가 맡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