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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조성관 지음, 열대림), 2012년 3월에 읽음

기독항해자 2012. 3. 26. 13:29

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조성관 지음, 열대림), 2012년 3월에 읽음



『카프카에서 스메타나까지『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 중세의 신비를 간직한 마법 같은 도시, 프라하.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도 매력적이며 고풍적인 도시, 수세기에 걸쳐 이 보헤미아 땅을 지탱해 온 것은 바로 문화예술의 힘이다. 프라하를 프라하이게 만드는 그 예술 속으로 들어가 본다.

프라하의 연인들이 끊임없이 포홍과 키스를 나누는 카를교, 보헤미아의 역사가 응축보존된 구시가광장의 그 유명한 천문시계탑, 틴 성당, 프라하성…. 프라하는 카메라 렌즈를 대는 어느 곳이든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곳이다. 그리고 예술가들을 사랑하고 키워낼 줄 아는 도시이다.

이 책은 카프카에서 스메타나까지 프라하를 무대로 불꽃같은 예술혼을 불태운 여섯 명의 위대한 천재들의 삶과 예술을 통해 프라하를 재발견하는 낭만적인 예술 기행서이다. 유대인과 체코인의 경계선에 선 프란츠 카프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은유와 풍자의 거장 밀로스 포먼, 체코 국민음악의 아버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등 보헤미안들의 진짜 이야기와 프라하의 신비와 낭만이 아름다운 사진들을 통해 프라하를 여행해본다.


유명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사람들을 아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새로운 곳을 알아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운 일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중의 즐거움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