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굽기 3:5-8
5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제목: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①
①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을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절대적인 의미에서 거룩이란 말은 하나님께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속성이 거룩입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천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때 천사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6:1-3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천군천사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 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11:44,45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거룩함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땅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땅은 똑같은 땅입니다. 그런데 그 땅이 거룩하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그 곳에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거룩이란 바로 이런 의미를 갖습니다. 거룩이란 하나님께로 구별된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께로 구별될 때, 우리를 성도라 부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느냐가 거룩하냐 안하느냐를 구분합니다. 레위기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거룩하게 되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벗으라고 한 신이 상징하는 의미를 세 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신은 모세가 의지하던 세상 줄입니다. 둘째로 신은 세상의 더러움으로 오염된 모세를 말합니다. 셋째로 신은 모세의 발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신의 의미가 세 가지인 것처럼 신을 벗는 것도 세 가지의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로 신을 벗는 것은 그가 의지하던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 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신을 벗는 것은 우리를 더럽히는 죄를 벗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것만을 쓰십니다. “디모데후서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셋째로 신을 벗는다는 모세의 보호자가 이제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모세의 보호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을 벗는 것은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도 이처럼 신을 벗는 일이 필요합니다.
②조상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을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15절에 보면,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낸 하나님도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으로 밝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왜 조상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셨습니까? 모세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만나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부모님으로부터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그 하나님을 만나 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찾아오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알리시기 위해서는 모세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자신을 계시하고 언약을 맺으시던 하나님에서 출발해야만 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조상들의 하나님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조상의 하나님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세에게 조상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신 목적은 모세를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도록 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출애굽기 4: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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