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출애굽기묵상

출애굽기2:23-25 부르짖게 하시는 하나님

기독항해자 2011. 3. 4. 12:15

 

본문: 출애굽기 2:23-25

23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24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제목: 부르짖게 하시는 하나님

1. 고단할 때에 비로소 기도하는 인생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고역 때문이었습니다. 고역이 없었다면 그들은 이처럼 탄식하며 부르짖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기도합니까? 어려울 때 힘들 때 기도하게 됩니다.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사람들은 기도하게 됩니다. 평안하고 평화로울 때는 보통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고난이 찾아와야 비로소 기도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400년 동안 번성을 누렸습니다. 번성을 누릴 때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고센 땅이 영구한 도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삶에 만족했습니다. 그냥은 그들은 애굽에서 벗어날 마음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넉넉하고 풍요롭게 살다보면, 여기가 우리의 인생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우리의 신앙이 병들 때 입니다. 우리 성도는 나그네입니다. 애굽에서 집을 짓고 양을 키우고 산다고 할지라도 나그네일 뿐입니다. 나그네에게는 돌아갈 본향이 있습니다. 지난 400년의 평화와 번영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그네의 의식을 빼앗아 갔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우리에게서 종말 의식이 희박해지고 천국의 믿음이 약해질 때가 언제입니까? 이 땅에서의 삶이 넉넉하고 평화로울 때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의 고역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애굽에서의 고역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역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도록 만들어 줍니다. 일제시대와 전쟁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나그네 의식을 가지고 천성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에게 종말 사상과 천국에 소망이 희박해져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이 그만큼 윤택해졌고 넉넉해졌으며 행복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가 좋사오니라고 베드로처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그네의 삶이 고단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 신앙이 나태해지지 않습니다. 400년 동안 찾지 않았던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에게 고역이 있게 되자 찾게 된 것입니다.

2. 우리의 기도는 상달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극한 상황에게 처하게 되자,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부르짖었다는 말은 어떻게 했다는 말입니까?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점잖게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그 기도가 바로 하나님께 상달된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처럼 부르짖는 기도가 되어야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우리가 큰 소리로 기도한다고 해서 부르짖는 기도가 되는 것 아닙니다. 마음을 쏟아놓는 기도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의 기도는 바로 이런 기도입니다.. 한나는 그녀의 마음을 쏟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런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언제 우리가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까? 바로 고역이 있을 때 하게 됩니다. 야곱의 얍복강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퇴양란의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야곱은 기도한 것입니다. 야곱에게 고역이 없었다면 야곱의 얍복강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 일어나는 일은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계획인 것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을 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상달된다는 말은 상달될 때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차야만 됩니다. 기도의 응답은 때가 차야 오게 됩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70년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3이레를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3이레를 작정하고 기도한 것 아닙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기도를 중단없이 해야 하나님께 상달되게 됩니다.

3.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상달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권념하셨습니다. 권념하셨다는 말은 돌아보셨다는 말입니다. 대통령이 우리의 부르짖음을 듣고 돌아봅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권념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듣고 권념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24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께 고역을 보내신 이유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신 이유도. 또 이스라엘 백성을 권념하신 이유도 바로 그 언약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동안 하나님의 그 언약을 잊어 버렸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언약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았던 가나안의 언약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상의 처소를 약속하셨습니다. 바로 그곳이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요, 본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곳을 가게 하시기 위해서, 때때로 고역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본향을 향하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실이 고단하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에게 본향을 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게 받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권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