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창세기묵상

창세기강해59(아브람의 소명) 창세기12:1-5

기독항해자 2011. 2. 17. 18:03

2010년 9월 9일(목)

사도신경-85장, 88장

본문: 창세기 12장 1~5절

0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0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0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0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05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제목: 창세기강해59(아브람의 소명)

오늘 아침에는 아브람의 소명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의 부르심은 지명하여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명하여 부르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지명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성막을 건축하는 책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지명하여 부르셔서 모세의 후계자가 되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을 부르셔서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들 중에서 자신이 원해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부르셨습니다.

②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지명하여 부르신 목적은 사명자로 세우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명자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떠나서 가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가야 할 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땅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떠나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떠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떠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십니다. 우리가 떠나야 하는 곳은 우리 힘과 지혜로 살아낼 수 있는 땅입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땅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는 땅입니다. 우리가 떠나야 하는 곳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는 땅입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야 하는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아버지 집에서 애굽의 노예의 자리로 보내십니다. 요셉이 아버지 집에서 계속해서 살았다면, 그는 걱정 없이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의 자리로 가서 그를 연단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떠나야 하는 곳과 가야만 하는 곳 사이에는 연단과 훈련의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이 광야입니다. 광야를 지나면서 우리는 애굽의 삶을 털어내게 됩니다. 인본주의를 청소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신본주의의 삶을 배우게 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③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하나님께서는 사명자에게 사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약속도 함께 주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땅에 대한 약속이고 둘째는 후손에 대한 약속이고 셋째는 축복의 통로에 대한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약속은 조건적인 약속입니다. 그것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경우에만 성취될 수 있는 약속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땅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곳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실 때 가야 합니다. 모든 시기와 방법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서 원하시는 삶이 그것입니다. 세상의 방법과 지식,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