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창세기묵상

창세기강해10(에덴동산) 창2:8-14

기독항해자 2010. 7. 15. 12:33

2010년 7월 15일(목)

사도신경-23장, 27장

본문: 창세기 2장 8~14절

8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서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제목: 창세기강해10(에덴동산)

오늘은 에덴 동산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에덴 동산은 최초의 성전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성전으로 에덴 동산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만드신 사람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함께 교통하고 살기 위해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최초의 성전은 하나님께 설계하시고 만드셨습니다. 그렇지만 두 번째 성전부터는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인간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성전은 노아의 방주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의 설계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그 설계도로 지어야만 합니다.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를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창6:14,15).” 세번째 성전은 모세를 통해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성막입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25:8,9).” 네 번째 성전은 솔로몬왕이 예루살렘에 만든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왕이 만든 성전의 설계도를 다윗왕에게 주셨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대상28:19).” 다섯 번째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2:21).” 여섯 번째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그 자신이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6:16).” 성전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함께 있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서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일곱 번째 성전이 있습니다. 하늘 성전, 곧 새 예루살렘성입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21:22).”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은 그들의 몸이 성전이 된 자들만입니다.

②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하나님께서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를 에덴 동산에 심으셨습니다. 그리고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아담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습니다.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이르는 길이 그것입니다.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은 신본주의 삶을 말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이르는 길은 인본주의 삶을 말합니다. 생명나무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영벌을 줍니다. 신본주의 삶은 영생의 삶이고 인본주의 삶은 영벌의 삶입니다. 아담은 인본주의 삶을 택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 것이라고 로마서에 말합니다(롬1:28).

인본주의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추방됩니다. 인본주의자는 선악을 판단하는 일을 자신의 기준으로 합니다. 선악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자신이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는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전인 에덴 동산으로부터 추방하십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생명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산에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잠언서는 생명나무에 대한 주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잠언 11장 30절입니다.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생명나무는 사람에게 지혜를 줍니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잠3:18).” 생명나무는 우리에게 지혜를 줍니다. 지혜가 곧 생명나무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자기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신본주의고 자기 지혜는 인본주의입니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함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111:10).” 생명나무의 길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길은 자신을 높입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는 생명나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생명나무는 요한계시록에 다시 나타납니다.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계22:2).” 그런데 새 예루살렘성에는 생명나무만 있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없습니다. 새 예루살렘성에서는 사람들의 지혜가 자라서 생명나무의 길만을 택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신본주의 삶만이 있습니다. 인본주의의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1:34).” 이 예언이 성취되는 곳이 바로 새 예루살렘에서입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만이 있습니다.

③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에덴 동산에는 강이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네 강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이 강은 에덴 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과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나무를 자라게 하는 강입니다. 강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문명과 문화가 꽃피게 됩니다. 고대의 4대문명은 다 큰 강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이 강을 성경은 생수의 강이라고 부릅니다. 에덴 동산에 있던 강은 새 예루살렘 성에 다시 나타납니다. 생명나무와 생수의 강은 쌍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 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계22:1,2).” 생명나무를 열매 맺게 하는 것은 생수의 강입니다. 생수의 강이 있는 곳에서만 생명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지혜, 하나님의 말씀, 생명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생수의 강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생수의 강을 주석해 주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생명나무를 열매 맺게 하는 생수의 강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갈 때 우리는 생명나무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요17:3).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로를 알도록 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게 영생의 삶입니다. 이렇게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만이 새 예루살렘성까지 이르게 됩니다. 생수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옵니다. 그러므로 생수의 강을 따라가게 되면,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