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2일(월)
사도신경-510장, 511장
본문: 창세기 1장 28~31절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제목: 창세기강해7(창조의 여섯째날2)
오늘은 창조의 여섯째 날 두 번째 말씀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③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28절 말씀은 인류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주기도문 가운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란 대목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신구약 성경을 관통하는 큰 줄기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순종할 때 임하게 됩니다. 땅을 정복하라는 것은 말씀 통치를 가져가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게 되면, 거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땅을 정복하라는 것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지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섬김을 통해서 세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이 그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서 사랑과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그리스도의 제자도입니다.
④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이렇게 그리스도의 제자도의 삶을 사는 성도들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29절 말씀이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마태복음 10: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디모데전서 5: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 이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안식을 누리게 될 때 우리도 다윗처럼 이 고백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⑤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나오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석배를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여러분을 바라보시면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바로 이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면서 만족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가 내일 염려를 주님께 맡기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족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이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면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정리할 때, 우리도 하나님도 만족히 여기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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