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창세기묵상

창세기강해4(창조의 넷째날) 창1:14-19

기독항해자 2010. 7. 15. 12:17

2010년 7월 9일(금)

사도신경-543장, 545장

본문: 창세기 1장 14~19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시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제목: 창세기강해4(창조의 넷째날)

①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오늘은 창조의 넷째 날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창조의 6일을 보게 되면, 창조의 4일은 창조의 1일에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의 2일은 창조의 5일과 창조의 3일은 창조의 6일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째날에 별들의 집인 둘째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넷째날에는 둘째 하늘에 거주하는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둘째날에는 첫째 하늘인 새들의 집을 만드셨습니다. 다섯째 날에는 첫째 하늘의 주인공인 하늘의 새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물이 있었기 때문에, 물에 사는 물고기들을 만드셨습니다. 셋째 날에는 바다와 육지를 나누셨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땅에 사는 동물들을 만드셨습니다.

넷째 날에 만들어진 해와 달과 별들은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년)을 이루는 일을 하였습니다.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 그리고 지구의 공전을 통해서 하루, 한 달, 일 년을 계산합니다. 계절은 노아 홍수 이전에는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노아 홍수 이후에 다시 한 번 계절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니.”

②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16절입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두 큰 광명체라는 것은 지구에서 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와 달은 지구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주에는 태양보다 훨씬 더 크고 밝은 별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해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안으로는 저 우주에 있는 별들 중에 단지 육 천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천문학의 발달로 인해서 우주에는 우리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큰 광명체로는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는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주관한다는 것은 낮과 밤을 구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는 기능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표적의 기능입니다. 천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가르치고 생각나게 합니다. 시편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주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둘째로 계절의 기능입니다. 천체는 계절과 날과 달과 해를 나누어 인간으로 하여금 그들의 일을 정확히 계획할 수 있게 합니다. 셋째는 빛의 기능입니다.

③하늘의 궁창

하늘의 궁창인 우주는 얼마나 넓은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줄기의 빛이 은하수로 알려진 은하계를 지나는데는 10만년이 걸립니다. 우리 은하계는 우주 안에 있는 수십 억개의 은하계 중에 하나에 불과합니다. 은하계는 적게는 수십 억개에서 많게 수천 억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우리 은하계는 빛의 속도로 10만년을 가야만 다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종이 더미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한 장의 종이 두께로 가정합니다.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는 71피트 높이의 종이 더미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별은 물론 스스로 빛을 발하는 별을 말합니다. 달이나 지구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입니다. 별은 발광체만을 말합니다. 우리 은하계의 직경을 나타내는데는 310마일 높이의 종이 더미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확인 가능한 우주 가장 자리에 도달하기에는 3,100만 마일 높이의 종이 더미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우주의 끝을 모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한 시간에 1,609킬로미터로 회전합니다. 지구는 한 시간에 109,803킬로미터로 태양을 회전합니다. 지구는 팽이처럼 돌면서 태양을 중심으로 일 년에 한 번 돌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시속 10만킬로미터입니다. KTX가 시속300킬로미터로 달립니다. KTX의 333배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태양계는 우리의 은하계를 한시간에 102,976킬로미터의 속도로 가로질러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하늘의 뭇별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라함이 보고 있는 별과 하나님께서 보시고 계신 별의 수가 다릅니다. 아브라함은 수천 개의 별을 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수십 억개의 별을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55:8,9).” 아브라함은 수천을, 하나님은 수십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