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여기서 바울은 음행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그 아버지의 아내는 새엄마를 뜻하겠죠.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이 일로 아버지의 눈 밖에 난 일이 있었습니다.
야곱의 장자였지만, 장자 노릇을 못한 거죠.
이런 일이 있으면 일반의 도덕 감정은 당연히 그 사람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추방하는 것이죠.
출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그 문제를 덮고 넘어간 것입니다.
아마도 재정적으로 빵빵했든지 아니면, 권력층이었든지, 아뭇튼 이 문제를 덮고 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를 이미 판단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떠나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거론할 수가 없었죠.
그 장소에 있었다면 당연히 출교하도록 모임을 지도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