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을 말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헤롯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서가 쓰일 당시에도 여전히 헤롯 성전은 건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지상 성전이 폐해졌음을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성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직 기독교와 유대교가 분리되기 이전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유대교의 자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도는 성전의 무용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아니라고 사도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전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너희가 성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가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모임이 성전입니다.
교회당을 바실리카라고 부릅니다.
바실리카가 성전이 아닙니다.
에클레시아가 성전입니다.
에클레시아는 불러냄을 받은 무리가 곧 성전입니다.
성전 건축은 거짓말입니다.
바실리카를 성전으로 보고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 누가 있습니까?
성령 하나님이 계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전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성전을 모시고 삽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일요일이면 바실리카에 가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장로교인, 감리교인이 다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그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누가 그리스도인인지 모릅니다.
장로교 목사가 있습니다.
이 분이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잘 모릅니다.
장로교 목사이지만 그리스도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누구인지는 압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성전을 더럽힌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아마도 아볼로파, 바울파로 나뉘어 다투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다투는 것은 교회를 더럽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