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고린도전서

3장 2, 3절

기독항해자 2019. 2. 23. 16:04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익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사도는 이들이 젖을 먹는 단계라고 말합니다.

아직 이빨이 자라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젖 먹는 단계에서 밥 먹는 단계로 성장합니다.

젖은 어머니가 음식을 먹고 소화한 상태의 영양분을 말합니다.

밥은 날음식을 말합니다.

젖은 그러니까 설교를 말합니다.

설교자가 소화한 하나님의 말씀이 곧 젖입니다.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라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사도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입니다.

사도는 이들이 성숙한 크리스천이길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시기와 분쟁이 이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은 시기와 분쟁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가르친 교회입니다.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사도는 이들이 충분히 성장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떠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듣는 소식은 아니올시다였습니다.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아직도란 말에는 사도바울의 안타까움이 녹아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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