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26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출신 배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복음은 그렇게 사회 저층민 속으로 파고 들어갔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전략은 도시 선교, 고위층 선교 전략이었습니다.

그게 먹혀 들어가지 않았던 지역이 바로 여기 고린도 지역입니다.

사도바울은 사회 지도층을 포섭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그 도시를 선교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도시에서도 일정 정도는 이 전략이 먹혔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사회 하층민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들의 출신이 무엇인지를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다는 것은 학문을 한 자들이 적다는 뜻입니다.

배움이 짧은 것입니다.

배움이 짧으니까 주로 육체 노동을 해서 먹고 살았을 것입니다.

육체 노동은 이 동네에서는 천시하던 직종이었습니다.

주로 노예들이 하던 일입니다.

그래서 능한 자가 많지 않다고 한 것입니다.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명망 있는 집안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교회는 어떤가요?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있었도 좋아합니다.

지혜로운 자, 능한 자, 문벌 좋은 자가 교회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좋은 가문이 아닌 사람이 교회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강남의 큰 교회들은 이런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교회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