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고린도전서

1장 11,12절

기독항해자 2019. 1. 26. 08:26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본 구절은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린도교회는 네 개의 파벌이 있었습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왜 이런 파벌이 생겼을까요?

바울은 이 교회의 설립자입니다.

설립자이기 때문에 바울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순회목사였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르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에서 1년 6개월 머물렀습니다.

그리고는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아볼로가 온 것입니다.

아볼로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볼로의 뜻은 웅변가, 침략자입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볼로는 일찍부터 주의 도를 배워 복음 전파에 주력한 사람입니다.

당대에 뛰어난 학자요 구약에 정통한 설교자였습니다.

이름 없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복음을 배운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는 설교를 잘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를 추종한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의 구성원 중에서 게바에 대해서 들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게바를 찾아가서 게바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게바는 예수님을 직접 본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 설교가 얼마나 힘 있었을까요?

그래서 게바를 따르는 사람들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파도 생기게 된 것입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가 뭐냐?

우리는 주님만 믿는다.

그래서 그리스도 파가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네 파가 붕당을 만든 것입니다.

붕당을 만들어 사사건건 충돌을 빚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붕당에 대한 소식을 글로에 집 편으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글로에가 누구일까요?

글로에는 여기에 딱 한 번 나오는 이름입니다.

여자 이름이죠.

아마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 이름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교회 성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의 신임을 받을 정도로 정직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글로에란 이름을 밝힌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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