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린도서를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보내는 사도 바울의 서신서입니다.
고린도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와 같은 교회가 있었던 것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부른 것입니다.
이 교회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고린도에 있는 교회들은 사도바울의 2차 전도여행 결과로 태어나게 된 교회들입니다.
사도바울은 모두 3 혹는 4번 전도여행을 가게 됩니다.
1차 전도여행은 바나바와 함께 소아시아 중심으로 사역을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게 됩니다.
2차 전도여행은 마가 문제로 바나바와 갈라 서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전도팀을 새롭게 꾸리게 됩니다.
2차 전도여행에 실라가 참여를 하게 됩니다.
2차 전도여행 때에는 1차 전도여행지를 방문하고 교회들을 돌아봅니다.
그러고나서 마케도니아와 헬라지역으로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그러니까 고린도 교회는 사도바울의 2차 전도여행 결과로 생겨나게 된 교회들입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이 교회의 정체성이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간판에 하나님의 교회라고 쓴 이단들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 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는 자들의 모임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룩해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성도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고린도서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만을 대상으로 한 서신서가 아닙니다.
1차적으로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2차적으로는 모든 교회가 대상인 것입니다.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그러니까 만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이 서신서의 대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