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9장 1-5절

기독항해자 2018. 8. 12. 10:04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바깥뜰을 지나 성막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성막은 성막의 기초와 뼈대가 되는 은받침과 금으로 입혀진 조각목 널판. 띠를 꿸 금고리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받침
48개의 널판은 각각 두 개의 은받침 위에 서 있습니다.
은받침은 값긴 것임과 동시에 강한 것입니다.
은받침을 만드는 데 사용된 은은 백성들의 속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계수하는 날 자기 이름이 민수기에 기록된 모든 남자들은 자기 영혼을 위한 속전으로 반 세게를 바쳤습니다.
그가 무슨 지파에 속해 있었든지, 그의 가문이 무엇이었든지, 다 속전을 바쳐야만 했습니다.
속전은 가난한 자나 부자나 똑같은 액수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생명의 속전은 가난하다고 제외되지 않았습니다.

성막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 은받침이 모든 작업의 첫번째 일이었습니다.
널판을 세우거나 므라리 사람들이 말뚝을 박기 전에 그 큰 은받침들이 먼저 사막의 모래 위에 놓혀져야만 했습니다.
이 일을 하지 않고서는 성막이 결코 세워질 수 없었습니다.

조각목 널판
성막의 뼈대는 조각목 널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북쪽에 20개, 남쪽에 20개, 서쪽에 8개가 서 있었습니다.
각 널판마다 두 개의 촉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촉으로 아래에 있는 2개의 은받침과 연결되었습니다.
이 각 널판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 즉 아단의 후손으로서 죽었다가 다시 살리심을 받아 새생명을 누리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피조물의 일원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 널판들은 과거에는 다른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원래 아카시아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의 뿌리는 땅 속에 있었고 땅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신이 거할 처소를 짓기 위해 이것들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어느날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이자 이것들은 잘라졌으며 땅에 대해서 죽게 되었습니다.
땅과의 관계는 영원히 끝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세워진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과거에 세상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으로부터 잘려진 성도가 되었습니다.
땅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널판은 금으로 입혀졌습니다.
널판이 원래 갖고 있던 아름다움을 가리워지고 그 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움과 영광으로 씌워졌습니다.
아카시아 나무가 성막의 널판이 되기 위해서 한 번 죽어야 하고, 그리고 금으로 입혀져야 합니다.
이것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자들만이 성막의 널판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성도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처소로 함께 지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조각목 널판들은 금으로 입혀진 띠들로 짜맞추어졌는데 이 띠들은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각 널판은 다른 널판과 독립적으로 자기 자신의 토대 위에 굳게 서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개인적인 구원과 위치를 보여 줍니다.
각 널판은 조각목으로 만든 띠로 옆에 있는 널판에 묶여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하나됨과 교제를 보여줍니다.
띠는 수에 있어서 다섯씩 짝을 지었습니다.

출애굽기 36:31-33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중간 띠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목이 요구됩니다.

중간 띠는 모든 널판들을 함께 결합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널판들은 이것에 의해 한 성막으로 짜맞추어져 명백히 보이는 하나됨을 이루었습니다.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중간 띠입니다.

중간 띠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중간 띠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중간 띠는 성령입니다.

그리고 이 중간 띠는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덮개와 앙장

덮개와 앙장은 각각 두 세트가 있었습니다.

덮개 세트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웃덮개와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 아랫 덮개가 있었습니다.

앙장 세트에는 염소털로 만들어져 '덮는 막'이라고 불리는 앙장과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히 수놓아 만든 '성막'이라고 불리는 앙장이 있었습니다.


해달의 가죽 덮개

이것은 가장 바깥쪽에 있어서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덮개였습니다.

이것은 타는 듯한 햇빛과 사막의 폭풍을 막아 주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눈길을 끌만한 좋은 외관이나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성막의 모든 영광스러운 아름다움은 안에 있었습니다.


이사야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우리가 성막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선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막의 아름다움은 제사장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성막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우리가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다 제사장입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붉은 물들이 수양의 가죽 덮개
이것은 죽음의 봉헌에 대한 상징입니다.
수양은 희생제물로 사용되었는데 특히 제사장직의 위임식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성막을 덮었던 수양의 가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교회의 성별을 생각나게 합니다.

염소털 앙장
이것은 속죄받은 것에 대한 기념물입니다.
매일 드리는 속죄제의 제물은 염소새끼였습니다.
죄에서 정결함을 받기 위해서는 염소가 희생제물로 선택되었습니다.
문 위에 매달린 두 개의 앙장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로 죄를 없애야만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가늘게 꼰 베실 앙장
이것은 오직 성소 안에 있는 제사장들의 눈에만 보였습니다.
가늘게 꼰 베실은 의와 순결은 상징합니다.
청색은 하늘 고유의 색깔로 하나님의 아들의 하늘 성품을 말합니다.
홍색은 땅의 색깔이며 인자의 지상의 영광을 보여 줍니다.
자색은 청색과 홍색이 합쳐진 색으로 이것은 하늘의 영광과 땅의 영광이 그리스도 안에서 중심을 찾고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앙장들은 청색 고와 금갈고리로 서로 연결되어 한 성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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