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대제사장이 하는 일은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일반 백성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목사라고 해서 죄를 안 짓습니까?
목사도 죄를 짓습니다.
대제사장이라고 해서 죄를 안 짓는 것 아닙니다.
대제사장도 죄를 짓습니다.
그러니까 대제사장도 자기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래야만 그가 속죄제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매일 속죄제를 드립니다.
일반 백성은 자기가 지은 죄가 생각날 때마다 속죄제를 드리지만 대제사장은 매일 속죄제를 드립니다.
목사는 다른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직임이 다를 뿐입니다.
목사는 전문가입니다.
목사는 성경에 대해서 전문가입니다.
목사는 말씀에 대해서 전문가입니다.
의사가 전문가인 것처럼 목사도 전문가입니다.
변호사는 법에 대해서 전문가입니다.
이렇게 직임이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변호사라고 모든 법에 다 정통한 것 아닙니다.
자기 분야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다 평등한 존재들입니다.
서열이 있는 것 아닙니다.
높고 낮음이 있는 것 아닙니다.
장로, 안수집사, 서리집사의 서열이 있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서열화 되었습니다.
왜요?
안 좋은 유교의 영향입니다.
목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 서리집사, 성도.
우리는 다 성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목사도 아닙니다.
장로도 아닙니다.
권사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개일뿐입니다.
그냥 성도일 뿐입니다.
어깨에 기브스를 하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서로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그냥 먼저 성도가 되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