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5장 1절

기독항해자 2018. 4. 27. 07:39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제사 제도는 예표라고 말합니다.

국어 사전에 보면 예표를 미리 보이는 징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리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일종의 맛보기입니다.

영화관에 가면 본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맛보기 영화를 보여줍니다.

다음에도 영화관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대제사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의 대제사장들은 다 예수님의 예표인 것입니다.

대제사장 제도를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시려면 사람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사람이 되지 않고는 대제사장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입니다.

자기가 자천해서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나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대제사장은 아론의 후손들만 될 수가 있었습니다.

아론의 후손이라고 다 대제사장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장자 승계의 원리가 적용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제사하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는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대제사장이 자기 마음대로 제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 제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사가 하나님을 위한 게 아닙니다.

제사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립니다.

대제사장은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일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물이 십일조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건축할 때 봉헌 예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물이 있습니다.

이런 예물을 드리려면 먼저 예배자가 합당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합당한 예배자가 되려면 먼저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속죄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사람을 위하여 속죄하는 제사를 드립니다.

구약의 제사법에 보면 5대 제사가 나옵니다.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이 중에 딱 한 가지 소제는 곡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소제에는 속죄의 의미가 없습니다.

나머지 제사는 다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주 목적은 각각 있지만 부수적으로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순서는 속죄하는 제사를 먼저 드리고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바로 이런 일을 하도록 택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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