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4장 7절

기독항해자 2018. 4. 15. 07:2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하는 것입니다.

찾아가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에는 우리가 동의해야 하는 게 있고 순종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사무엘 선지자의 자세로 듣는 것입니다.

'말씀하시옵소서. 주의 종이 순종하겠나이다."

동의는 내적인 문제이고 순종은 외적인 문제입니다.

동의하지 않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순종을 마지 못한 순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의는 했는데 순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참 순종은 아닙니다.

참 순종은 예라고 대답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완고해서는 안 됩니다.

완고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이 무슨 말씀을 해도 나는 듣지 않겠습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말만 옳다가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은 무시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명한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완고한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33-2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고 친절하게 해석까지 하신 말씀입니다.

완고한 마음을 성경은 우상숭배와 같다고 말합니다.

완고한 사람은 자기가 왕입니다.

자기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우상인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왕에게 한 말입니다.


사무엘상 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완고하니까 마음이 단단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 들어갈 틈이 없는 것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걸어잠근 것입니다.

자기가 왕인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상숭배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완고해서는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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