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히브리서

4장 1, 2절

기독항해자 2018. 4. 7. 12:35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히브리서를 읽어가면서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말씀의 수신자가 누구인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유대인 크리스천들입니다.

유대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신구약을 다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로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소규모 집단의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로마 제국의 박해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해를 피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바로 이렇게 동요하고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을 향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방인들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1절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우리에는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르지 못할 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모르는 것을 나는 압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아는 것을 나는 모를 수가 있습니다.

내가 그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지를 나는 압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그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지를 나는 모릅니다.

그것은 당사자만 압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내 구원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알곡과 가라지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324~30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좋은 밭은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좋은 씨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라지도 있습니다.

가라지는 쓸모가 없습니다.

뽑아버려야 합니다.

이 가라지가 자라는 동안에는 좋은 씨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완전 구별할 수 있을 때가 오는 데 추수할 때입니다.

요즈음은 컴바인이 있어 가라지를 구별하여 내 보냅니다.

예전에는 가라지 이삭을 먼저 수확하여 불애 태웁니다.

그러고나서 좋은 씨를 수확합니다.

그러니까 추수때까지는 내버려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잘못하다가 좋은 씨도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해석도 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336~42절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나는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압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내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내가 진짜냐 가짜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은 진짠지 가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1절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이 말씀을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내가 교회에 다니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네가 천국에 이르지 못할 수가 있다.

나는 목사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거야 착각하지 마라.

네가 천국에 이르지 못할 수가 있다.

나는 장로니까 교회를 30년 이상 다녔으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거야 착각하지 마라.

네가 천국에 이르지 못할 수가 있다.

나는 모태 신앙이고 매일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네가 천국에 이르지 못할 수가 있다.

진짜는 속과 겉이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속을 우리는 모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속은 모르지만 내 속은 아닙니다.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는 압니다.


그러면 왜 이르지 못합니까?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겉은 같아보이는 데 속은 다릅니다.

다르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겉은 교회를 다니니까 그리스도인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속은 아닙니다.

믿음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도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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